쑤제 가구 아카데미 창업사례 VOL. 1" JLOG " 네이버에서 "쭌사마"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가구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JLOG의 심숙경 대표님.쑤제와의 인연, 첫 교육은 2013년 여름부터 시작되었다.지금은 여자의 몸으로 가구에 도전하기 쉽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그녀만의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가구를 만든다. 고무나무를 주로 사용하며, 스타일이 뚜렷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그녀의 가구에 대한 생각과 창업이야기를 들어보자. 1. 목공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10년전 지금 사는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집꾸미기에 한참 재미를 붙인적이 있었습니다.처음에는 벽과 미운가구들 페인팅을 시작하면서 공간에 필요한 작은 소품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었지요.그 당시 가정 주부인 저에겐 목재값이 부담 되어 버려진 가구를 주워와 잘라 쓰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그렇게 집에 필요한 소품과 가구를 독학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목공이라는 말을 쓰기 부끄럽지만..^^;)그때가 시작이였던것 같아요. 2.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도 창출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면 힘들지만, 그래도 시작할 땐 모든 것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도전했어요. 지금도 쉽지 않고, 힘든 점도 많지만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일하고 있어요. ^^ 3.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나요?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가구를 만들고 싶어요. 일본 가구나 인테리어도 좋아해요. 어떤 기억들을 떠올리면 자신에게 있었던 추억의 느낌이 있잖아요? 제가 만든 가구는 누군가에게 그런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형태와 색상을 고수하고 있어요. 4. 창업을 준비하면서 또는 창업 이후 힘든 점힘든 점은 너무 많았죠. 창업 자금은 한계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공방임대 부터 기계구입 등등..자금에 맞춰 준비하려니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이 생겨 속앓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완벽하게 셋팅을 해서 공방을 오픈하면 좋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창업 이후 힘든점은 지금도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사업자 등록을 했으니 사업자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사장 마인드라는게 어떤건지 어려워요. 쉽게 말하면, 가격 정책, 제작 기간, 배송 서비스라던지 더 잘하고 싶은 부분이 많거든요. 저는 아직도 이 부분때문에 스스로 채찍질을 하고 있습니다. 5. 가구공방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은?ㅎㅎ 제가 이 질문에 답변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음...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를 많이 만들어서 경험하시면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평소에 여러 디자인의 가구도 눈으로 많이 익혀두시길...나만의 자료집 정도는 꾸준히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그런 과정에서 자기만의 색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아 정말, 좋은 이야기에요!!) 6, 쑤제 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된 이유(다니면서 좋았던 점)쑤제에서 만든 감성가구에 반해서!!ㅎㅎ.그냥 쑤제의 모든 느낌이 좋았습니다.벌써 그때가 4년전이군요. 2013년 여름에 쑤제2기생으로 1년간 교육을 받았어요.집에서 독학으로 가구만들기를 하다보니 스스로 한계를 느꼈습니다.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지인의 추천으로 쑤제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지인 추천이래도 feel~~이 오지 않았다면 쑤제를 선택하지 않았겠죠.아마 대부분 교육생분들도 공감하실듯해요. 7. 창업 이후 쑤제와의 관계가 도움이 되는 점이 있나요?아직도 쑤제 선생님들을 괴롭?히고 있는 부분입니다.아직도 쑤제 선생님들을 괴롭?히고 있는 부분입니다. 창업시 기계 구입이라던가, 기계를 사용하면서 세팅하는 경우라던가.. 많이 도움이 되죠. 제가 부족한 점이 많다보니 가구만들기 할때 막히는 부분은 조언을 구하지요.그때마다 막힌곳 시원하게 뚫어주시는 친절한 스승님~~^^ 8. 이제는 쑤제와 경쟁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제이로그 홍보 한번 해주세요. (ㅎㅎ^^)아 이부분은 넘 부끄러운데 패스하면 안될까요!?!? ※ 해서, 이부분에 대한 생각은 쑤제 개인의 관점으로 이야기합니다. "제이로그"라는 브랜드 네임을 떠올리면, 한번에 떠오르는 감성적인 "이미지"가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문자의 시점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과 요구사항을 제품에 담아 낸다는 것도 우수한 부분이죠. 주거 공간에서 가장 가구를 많이 사용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여성일겁니다. 제이로그 대표님은 여성이며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잘 캐치해 나가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 우드워커. 남성목수보다 훨씬 멋지고 낭만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 " jlog의 작업 공간 "